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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골든 리트리버, 귀엽지만 영악한 강아지

by porsche-ai 2024. 1. 25.

1. 골든 리트리버 개요

골든 리트리버는 온순하면서 밝은 성격을 지닌 황금색 털이 매력적인 애완견입니다. 이름에 '골든'이 들어간 만큼 황금색 털을 지니고 있으며 털은 길고 곱슬거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동물계, 척삭동물문, 포유류강, 식육목, 개과에 속하고 19세기 중엽 스코틀랜드 고원에서 트위드머스(Tweedmouth)경에 의해 새를 사냥하고 그것을 물어오기 위해 개량된 품종이라고 합니다. 아이리시 세터 (Irish setter)와 블러드 하운드 (Blood hound), 현재는 멸종된 트위드 워터 스패니얼(Tweed Water Spaniel)과 옐로 레트리버(Yellow Retriever)들과의 교배로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첫 등장은 1908년 영국에서 열린 도그쇼에서 였습니다.

영국 (스코틀랜드)이 원산지이며, 다 자랐을 때의 키는 50~60cm이고 몸무게가 30kg정도 되는 대형견입니다. 수컷의 경우 키는 암컷보다 3~4cm정도 더 크고 몸무게도 5kg정도 더 나갑니다. 전체적인 얼굴의 생김새는 큰 주둥이를 갖고 있으며 눈썹이 바깥쪽으로 쳐져 있어서 선한 인상을 줍니다. 특히 자신이 잘못한 경우 주인에게 눈썹을 평소보다 더 많이 바깥쪽으로 쳐지게 하여 잘못했음을 표현하는 듯한 동영상이 꽤 많은데, 너무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코는 가운데 검은색으로 크게 자리잡고 있어 얼굴의 중심을 잘 잡아줍니다. 또 다른 특징은 큰 귀 입니다. 삼각형으로 된 귀는 항상 접혀 있고 눈 바로 뒤쪽에 위치합니다. 가끔 귀를 뒤쪽으로 보내어 자신이 악의가 없음을 표현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대형견임에도 불구하고 성격이 매우 온순하여 어린 아이가 있는 집에서 키워도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털이 길고 많아 빗질 횟수를 늘리는 것이 좋으며 일년 중 특히 여름의 털갈이 시기에는 특히 많은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피부병 예방을 위해 목욕을 자주 시켜주어야 하는데 수렵견으로 수영을 매우 잘하기 때문에 물에 대한 거부감이 타 견종에 비해 적습니다.

활동량이 많아 매일 산책을 시켜주어야 하며, 고질적인 유전병이 있습니다. 비만, 지루성피부염, 알레르기, 탈모, 백내장 등의 병을 많이 앓고 있으며, 특히 유전병으로는 고관절 이형성증과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평균 수명은 10~12년 정도입니다.

성격은 매우 온순하고 사회성이 뛰어나서 어린 아이들과도 잘 융화되고, 지능이 다른 견종에 비해 높아 훈련이 쉽습니다. 이로 인해 외국에서는 자폐 아동들의 사회성 강화 훈련에 사용되기도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맹인 안내견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영국에서는 수렵견으로 시작을 하였으며, 미국으로 건너가서는 반려견으로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특히 미국 38대 대통령인 제럴드 포드의 반려견으로서 '퍼스트 도그' (First Dog, 미국 대통력의 반려견) 칭호를 얻기도 하였습니다.

2. 골든 리트리버 매력 포인트

 

너무나 매력적인 강아지들

모든 강아지들이 그렇듯이, 골든 리트리버 역시 강아지 시절에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엽습니다. 요즘 많은 SNS에서는 '인절미'라는 표현으로 귀여운 골든 리트리버 아기 강아지들을 표현하고 사진과 동영상도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러나 제목에서도 언급했듯이 귀엽지만 영악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활동량이 많아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이로 인해 즐거운 반려생활을 할 수도 있지만 자칫 잘못하다가는 버릇없는 반려견을 만들기도 합니다. 강아지 시절부터 2~3년간은 많은 활동성과 영리한 지능과 호기심으로 집안 곳곳을 뒤집어 놓을 수도 있어 특히 이 시기에 철저한 훈육이 필요합니다. 보통 이 시기를 지나면 차분함을 유지하게 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골든 리트리버의 영악함에 끌려 다니게 될 수 있다고 하니 훈육에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

대형견이지만 영리하고 사회성이 뛰어나서 어린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골든 리트리버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며 반려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총평

골든 리트리버는 매력적인 황금색 털과 선한 이미지, 뛰어난 사회성과 활동성, 높은 지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형견입니다. 반려생활을 하면서 골든 리트리버가 갖고 있는 초창기의 활동력과 고직적인 유전병을 잘 인지하고 관리한다면 대형견을 키우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인 견종으로 생각됩니다.